PTE 이치 65 졸업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원하던 점수인 이치 65를 받았습니다.
실제시험은 총 2번 봤구요, 목테스트를 몇번 봤습니다.
앱유니 목테스트 -> 앱유니 목테스트 -> 피티이플러스 -> 첫 시험 -> 공부 -> 두번째 시험
이런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점수들을 놓고 보면은,
앱유니 목테스트
실제 시험

저는 호주에서 상대적으로 영어환경에 좀 노출이되있는 상태입니다 :)
처음에 앱유니 목테스트를 보고나서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나와서 정말 어렵구나 생각했는데 제 생각엔 실제 시험이 앱유니보다는 점수가 좀 더 잘나오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자세하게 어떤식으로 공부했고 시험때에는 뭘 했는지 적겠습니다.
RA - 저는 이부분은 공부를 따로 많이 하지는 않았구요, 시간이 생기면 앱유니꺼 한번씩 읽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기출을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글을 읽을때, 목소리를 최대한 깔고 영어를 했구요 편안한 스피드로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볼때는 모르는 부분은 제가 아는 단어랑 비슷하게 해서 말했어요. 예를 들자면.... 뭐 cultivated language 이런게있으면 그냥 culture language 라고 읽으면서 지나갔습니다. 저 스스로 틀리게 말했다 라고 생각 안하구, 제가 말하는게 다 맞다 라고 생각하고 읽었던것 같아요. 일종에 자신감...? 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ㅋㅋ...어차피 남들은 제가 뭐라 말하든 신경도 안쓰니깐 그냥 아는 단어로 얘기햇어요. 근데 우리가 RA 하다 보면 대충봐도 모르겠는 단어들 있잖아요? 그러면 그냥 제가 그냥 말 지어내서 얘기했습니다. 예를들어서, 뭐...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이런거 나오면 그냥 아메리칸 쏴이 어소시에이션 이런식으로요..ㅎㅎㅎㅎ;
RS - 이거는 뭐 그냥 들리는 단어들 대충 섞어서 얘기했습니다. 공부는 따로 하지않았구요, 기출도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들리는거 조합해서 제가 만들어서 얘기했어요. 위와 마찬가지로 예를 들자면... I really didn't like the movie even though the acting was good. 이런식으로 나왔다고하면 저는 I didn't really like acting and movie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여러가지 팁들을 많이 얘기하시는데.. 근데 저는 그냥 눈을 감고 음성을 들었습니다.. 뭐랄까 눈을 감고... 머릿속에다가 들리는 단어들을 적는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손으로적거나 타이핑을 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적으면서 까먹게되고 해서.. 그냥 눈을 감고 들리는 말들을 곱씹으면서 머릿속에있는 종이에다가 적는다고 생각하고 음성이 끝나면 속으로 1초 뒤에 눈 뜨고 말할 준비하고 얘기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테지만 저는 손으로 키워드적고 하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DI RL - 템플릿과 자신감으로 때려 박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템플릿을 대충 외우고 문법이 좀 틀리더라도 저한테 맞게 변형해서 말했습니다. 예를들어서 The given image is about interesting topics -> 이거는 The img is very interesting topic based on.. 문법이 틀린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입에 저게 잘붙는것같아서 외웠어요 ㅋㅋㅋㅋ그리고 평소에도 입에 저 문장들을 달고살았습니다. 샤워 하거나 운전하거나 그럴때마다 계속 혼자 중얼거렸어요.
ASQ - 질문 못알아들어도 그냥 대충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속으로 오 이거 맞는것같은데? 라고 마인드 컨트롤했습니다. 왜냐하면 괜히 대답 못했다고 해서 기죽거나 시험에 말리면 다른 문제들도 말아먹을수있으니 그냥 자신감있게 내가 말한게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고 얘기하시면 될것같아요. 하지만 기출은 보고가는게 좋긴하겠죠..? 저는 FF는 쭉 훑고 가긴했지만 기출을 타지는 않은것같에요. 듣도 보도 못한 문제들에게 저는 듣도 보도 못한 답변을 했거든요.
SWT - 이거는 그 ; 랑 therefore로 그냥 대충 때려박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최대한 중요 해보이는 문장들만 골라서 같이 묶어서 썻습니다. :)
WE - The controversial 템플릿 썻습니다. 저는 그리고 앱유니를 이용해서 이템플릿을 외웠어요. 구글 doc 이나, 노션 그런곳에다가 연습하는 것보단, 계속 진짜 앱유니에다가 계속 적어가면서 쓰는게 효과 적인것같더라구요 왜냐하면 걔네가 제가 어디가 틀렸는지 정확히 얘기해주니깐 계속 틀리는 부분들을 계속 기억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FIB (RW) - 리딩은 보통 기출에서 출제가많이 안된다고 들어서, 기출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예전 기출은 보고 갔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운좋게 턱걸이로 통과했네요. 그리고 여러 자료 들을 보면 전체 지문을 다 안읽고 푼다고하는데 전 그렇게 하다보면 내용이해가 너무 떨어지는것같아서 그냥 지문 다 읽었습니다..ㅎㅎ. 다 읽고 빈칸에 하나씩 넣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읽혀지는지, 직접 입으로 소리내서 읽어보기도 하구 그랬어요. 그리고선 자신감있게 찍고 넘어갔습니다. ㅎ.
RO - 답을 고를때 맨 앞글자 접속사를 주의깊게 생각해서 골랏습니다. 우리가 한국말할때도 보통... "나는 떡볶이를 좋아해, 떡볶이는 참 맛있어 그런데 떡볶이는 비싸, 그래서 많이 못먹어" 등으로 대화가 이어지잖아요? (아닐수있음 전 그렇습니다...ㅎ;) 그래서 접속사를 보면서 However, But, In contrast, 이런거 나오면 3번째에다가 넣고 시작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접속사로 대충 보면서 끼워넣고 쭉 읽어본다음에 말된다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next 버튼을 눌렀습니다ㅋㅋ
FIB (Reading) - 공부는 하지않았구요, 각각 빈칸에 보이는 단어들 하나씩 대충 넣어보면서 읽어보고 말되는것같음 그냥 걔로 찍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빈칸에 기본적으로 동사가 와야할지, 명사가 와야할지 정도는 구분을 하고나서 시작을했으니 기본적인 형태를 알고가면 조금더 답을 추려내는데 도움이 되실꺼같아요 ㅎ
HIW - 확실하게 들리는것에다가 체크를 했구요 그리고나서 체크한곳의 문장들을 한번씩 확인했습니다. 예를들어서 내가 틀렸다고 체크한게 진짜 문장이 해석이 안 되는가 등등을 검토하는 시간을 짧게 가졌습니다.
WFD - 이거 진짜 그냥 다 외웠습니다. 첫시험때는 이거 안외우고 갔었는데, 두번째 시험에는 그냥 기출에있는거 다 외우고 갔어요. 무.조.건. 기출을 다 보고 외워 가셔야합니다. 그래야 시간관리에 실패하더라도 생각나는거 후딱후딱 적고 넘어가실수있어요. 저는 그리고 외울때 그냥 무조건 외우려고하기보단, 내용을 이해하고 한국말로 머릿속에 넣었어요. 그래야 더 잘 들렸던것 같습니다.
요런식으로 저는 피티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을 보는동안은 '나는 네이티브 스피커다' 라는 식으로 자기주문을 참 많이 걸었습니다. 내가 말하는게 다 정답이야! 라는 식의 마인드가 중요한것같아요. 왜 그런말이 있잖아요.. 운7기3.. 근데 피티이는 운5 자신감5 인것같아요. 실수하면 어떡하지 라기보단 그냥 실수했는지도 모르게 가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어차피 우리꺼를 검사하는 담당자는 기계니까요, 창피할일도 없구요 자신감이 있으면 시스템을 속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 그리고 한가지 꿀팁은, 저는 앱유니 목테스트에서 Score Analysis를 꼭 확인했습니다.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에서 조금더 신경을 쓰거나 시간분배를 더 하거나 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
혹시 다른 궁금하신 사항들이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 :)
그럼 다들 이번에 예약하신 시험에서 꼭! 꼭! 원하시는 점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